고1 어학연수 제가 지금 중3인데 겨울방학때 어학연수를 갈 수 있는 기회가 생겼어요
상황을 기준으로 보면, 지금은 어학연수를 가는 쪽이 학습적으로는 불리합니다.
이건 의지나 가능성 문제가 아니라, 현재 과목별 위치와 고등학교 입학 직전이라는 시점 때문에 그렇게 판단됩니다.
먼저 객관적인 위치부터 정리하겠습니다.
수학은 선행을 두 번 돌렸지만 “완벽하지 않다”고 느끼는 단계라면, 고1 과정에서 바로 내신·수능 겸용 사고 문제에 걸릴 가능성이 큽니다.
영어는 중등식 암기·패턴 점수는 나오지만, 독해·문장 구조·어휘 체력이 약한 상태라 어학연수 2~3개월로 시험 영어가 바뀌지는 않습니다.
국어·사회·과학은 선행 없이 중등 시험에서도 60점대라면, 고등학교 입학 직후 바로 학습 격차를 체감하는 타입입니다.
이 상태에서 겨울방학은 사실상 고등 내신의 첫 분기점입니다.
내신 따기 쉬운 학교가 아니라면, 1학기 중간 이전에 이미 “잘하는 애들/못 따라오는 애들”이 갈라지고, 한 번 밀리면 회복 비용이 큽니다.
이 시기에 가장 필요한 건 체험이 아니라, 기본기 재정렬과 고등 공부 방식 적응입니다.
어학연수에 대한 미련이 남는 이유도 이해는 됩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보면 지금 가는 어학연수는
– 영어 실력 급상승 X
– 내신·선행 공백 O
– 심리적 만족만 남고 실질적 경쟁력은 거의 없음
이 조합에 가깝습니다.
부모님과 학원 선생님이 “대학생 때가 낫다”고 말한 이유도 명확합니다.
그때는 시간도 길게 쓰고, 시험 부담도 없고, 실제 언어 환경 흡수 효과가 있습니다.
반대로 고1 직전은 가장 효율이 안 나는 시기입니다.
정리하면 선택지는 이렇게 나뉩니다.
지금 가면 → 경험은 남지만, 고1 내신 리스크가 커짐.
안 가면 → 영어·수학·국어 최소한의 생존선 확보 가능.
현재 학습 상태와 학교 난이도를 고려하면, 안 가고 겨울방학을 선행·기본기 보강에 쓰는 게 장기적으로 훨씬 유리합니다.
미련이 남는 건 자연스러운 감정이지만, 이 선택은 “기회를 버리는 것”이 아니라 시기를 미루는 것에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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